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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지방 계약직 공무원은 계약 기간이 6개월만 남아도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고, 근무 성적이 뛰어날 때에는 계약연장시 인사위 심의가 생략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방계약직공무원 규정 등 특수경력직관련 법령’을 내년 초에 개정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계약직공무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채용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외부 인재의 공직임용 문호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남은 계약 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허용되던 육아휴직은 앞으로는 6개월만 남아 있어도 신청이 가능하다. 또, 계약직공무원에 대한 성과평가를 강화해 근무성적이 탁월한 사람에게는 5년 내 계약연장시 인사위 심의절차가 생략된다.
시·도 공무원교육원에는 계약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본 및 전문교육과정이 개설돼 계약직 공무원들이 새로운 지식 및 기술 등을 습득하여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업무 태만이나 업무수행능력 부족 등의 사유로 임용권자로부터 계약을 해지당할 경우에는 해당 인사위원회의 의견을 듣도록 해 신분상 안정을 도모하고, 직무몰입도를 높이도록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지방계약직공무원 개정으로 지방계약직공무원의 처우가 한층 향상되고, 소속감을 가지고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하여 공직 내에 외부전문가의 문호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행정안전부 지방공무원과 02-2100-3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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