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혁신도시 추진 상황, 지자체장 평가에 반영"
[이데일리 장용석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9일 "각 지방자치단체의 혁신도시 진척 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해 지자체장의 인사고과 및 경영평가 등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경제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 `혁신도시 추진 상황이 미흡하다`는 이시종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오는 26일 각 지자체장들과 만나 조속한 추진을 당부할 계획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올해 말까지 전체 공정의 55%를 완료하고 2012년까지 계획대로 혁신도시 건설을 반드시 마무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세종시가 행정도시가 아닌 경제과학도시가 되면 인접한 충북의 기업들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이란 이 의원의 주장엔 "이미 세종시의 기업 입주 예정지 110여만평 가운데 90여만평의 배정이 끝났다. 세종시가 수정안대로 경제과학도시가 되면 (충북과) 서로 경쟁해서 양쪽이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