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중앙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1년 도시대상'이 전국 230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6월 20일부터 공모에 들어간다.
'도시대상'은 기초지자체가 지난 1년간 도시 공간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2000년 '지속가능한 도시대상'을 처음 시작하여 올해 제12회에 이르고 있으며, 문화·환경·교육·안전 등 도시의 전 분야에 대한 평가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도시평가로 인정받고 있다.
금년에는 UNEP(유엔환경계획), OECD 및 행정안전부의 지역녹색경쟁력지표 등 다양한 국내·외 도시평가 지표를 반영하고, 도시정책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도시문제인 고령친화·다문화 부문과 도시기본계획 부문을 추가하는 등 평가지표를 선진화하고, 평가부문도 다양화하였다.
특히, 도시대상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대상 평가 결과를 도시계획정보체계(UPIS) 구축사업 등 지자체 국비지원사업* 선정에 반영하기로 하였다.
※ UPIS구축사업, 국토환경디자인시범사업, 도시활력증진사업, 한옥건축지원사업
국토해양부는 도시대상의 우수사례를 전파하여 모든 지자체가 공유하고, 지자체의 응모편의를 돕기 위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6월 15일 성과토론회 및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작년 도시대상 수상도시(군산시, 광주 북구, 서울 송파구)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올 해 달라진 평가내용 및 응모요령·확대된 인센티브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금년 도시대상은 6월 20일부터 7월 22일까지 공모기간을 거쳐, 응모 지자체에 대하여는 8~9월 전문가의 서류평가 및 실사 평가를 실시한 후 10월 10일 도시의 날에 시상 할 계획이다. 올해 도시의 날* 행사는 작년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도시인 전북 군산시(시장 문동신)에서 개최된다.
※ 도시의 날 :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도시계획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의 성역일(10월10일)을 도시의 날로 제정(2007년)
이번 도시대상 평가는 도시가 갖는 사회·문화·환경적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바람직한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등 도시문화의 발전과 정착, 살기좋은 도시만들기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출처: 국토해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