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과 대구 동구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27일 충북 청원군의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시 동구의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건립공사 기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예산 5000억원을 들여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 신약센터 등 핵심시설을 2013년 11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대구경북단지는 주변에 임상시험 병원 8곳과 방사광 가속기(포항) 등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오송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의 이전하는 등 주변여건이 양호하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완공후 10년후인 2022년에는 6조4000억원의 의료관련 산업 생산증가와 3만9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하는 등 글로벌 의료 연구개발(R&D)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정부가 국내 의료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신약 개발과 의료기기 산업의 첨단화를 목표로 2009년 8월에 대구 신서와 충북 오송을 입지로 지정한 바 있다.

[출처: 매일경제/2011.10.26/박기효 기자]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694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