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실시한 2009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결과 울산시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보건복지가족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 평가)가 전국 노인일자리 프로그램 4,41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대한노인회 울산남구지회의 ‘경비원 파견사업’, 울산중구시니어클럽의 ‘노인인력파견사업’이 ‘최우수프로그램’으로, 울주군 시설관리공단의 ‘1-3세대강사파견사업’, 울산시노인복지관의 ‘노노케어사업’이 ‘우수프로그램’으로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우수프로그램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우수프로그램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표창이 주어진다.

대한노인회 울산남구지회의 ‘경비원 파견사업’은 아파트 및 병원, 건물 등에 경비원 및 미화원을 파견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80명의 노인인력을 15개 아파트 및 병원 등에 파견해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울산중구시니어클럽의 ‘노인인력파견사업’은 경비원, 청소원, 미화원, 주유원 등을 파견하여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50명의 인력이 참여했다.

울주군 시설관리공단의 ‘1-3세대강사파견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구연동화, 장구, 한자교육 등의 강사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31명이 참여했다.

울산시노인복지관의 ‘노노케어사업’은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서적, 가사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55명이 참가했다.

이들 우수프로그램에 대한 시상은 7월 13일 오후2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열리는 ‘2009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실시되며, 행사는 시상식 및 2009년 노인일자리 총괄평가,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해 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19개 사업수행기관(82개 사업단)을 통해 3,665개의 노인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