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후쿠오카 청소년스포츠 교류대회가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외 부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후원하고 부산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일 양국에서 럭비, 배드민턴, 볼링, 요트, 탁구 등 5개 종목에 300명이 참가하여 종목별 친선경기를 펼친다.
양국의 청소년스포츠 교류대회는 1992년 부산시 체육회와 후쿠오카 체육회간에 협약을 맺고 스포츠 교류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하며, 양 도시의 스포츠 교류를 통한 우호증진과 체육발전은 물론, 사회문화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이번 대회는 1992년 농구, 볼링 2개 종목으로 교류를 시작한 이래 2003년부터 매년 5개 종목으로 확대하여 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양 시체육회간의 협의를 거쳐 매년 교류종목을 선정하고 있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스포츠 경기 전 날에 부산박물관 및 범어사 견학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문화교류 측면에서도 유익한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정신을 함양하고, 이웃나라 일본의 청소년들과 친선경기를 통해 우의도 다지며, 국제적 안목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청소년 스포츠교류대회를 통해 양도시간의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