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운영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도로 선정됐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운영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도로 선정돼 229억원의 상사업비를 수상, 올해까지 총 571억원의 상사업비를 수상해 열악한 지방재정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광특운영 평가에서 회계운영, 지역발전, 지역경쟁력 향상, 지역발전정책 협조도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타 시도를 압도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도는 이번 평가에서 집행 실적 및 투자의 효율성과 사업의 시급성 등 철저한 사전 타당성 검증과 성과부진 사업에 대한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예산 편성으로 회계운영 성과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신안 예술의 섬 조성사업 및 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 운영은 문화시설과 노인복지시설을 병행 건립·운영하는 복합시설로 추진해 건축비 및 관리비 등 43억원을 절감했다.
순천시와 보성군, 스페인 사라고사, 중국 서안시 등과 2013순천정원박람회 추진 사업을 연계해 토지매입 및 기본설계비 등의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연계지역 관광객 유치 효과를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지자체간 공동사업을 적극 발굴해 유사·중복사업을 사전 방지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운영이 돋보였다.
전남도는 내년도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에 도 및 시군이 자율 편성하는 지역개발계정사업으로 7천546억원, 국가편성사업인 광역발전계정 사업으로 3천33억원 등 모두 1조579억원의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강대석 전남도 예산담당관은 “이번 상사업비 재원은 기존 계속사업중 재원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지역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사업과 전통시장 안전시설 개선사업에 우선 투자함으로써 전남의 재정운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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