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위원장 이광재)는 시군의회 의원 169명을 초청하여「지역발전정책 설명회」를 9. 29일(14:00) 춘천 라데나 리조트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에 대해 중앙과 지방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강원광역경제권과 기초생활권 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강원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와 함께 마련했다.

정부는 지역발전정책을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차원적인 전략으로서 전국을 초광역개발권, 5+2 광역경제권, 기초생활권(시군)으로 특성화와 연계·협력화로 추진한다.

대외 개방형 초광역개발권은 국가 주도로 동해안 에너지·관광, 남북교류 접경, 남해안 선, 서해안 신산업, 내륙첨단산업, 백두대간 등 6개 벨트로 추진하고 있다.

강원권은 먼저, 오는 9월 국토해양부에서 결정·고시 예정인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관광 거점, 에너지산업, 신소재 등 기간산업 고도화 전략을 담아 추진한다.

접경권 발전 종합계획은 DMZ 생태관광, 남북교류 지구 및 녹색성장지역 조성 등의 내용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연말에 수립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중부내륙 발전을 위해 원주∼횡성∼영월∼전주를 잇는 내륙첨단산업벨트와 설악산∼태백산∼지리산을 잇는 백두대간 벨트에 대한 기본 구상안을 9월경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행정구역을 초월하여 인구, 산업 연계성, 문화 동질성을 감안,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은 5대 권역으로, 강원·제주권은 특별광역경제권으로 하는 5+2 광역경제권을 설정했다.

강원광역경제권 발전계획은 5년 동안('09∼'13) 선도산업, 전략산업, 교통, 문화관광 등 8개 부문에 12조 3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2조 8천억원을 투자하여 의료융합 고용창출 263명, 국외환자 274명 유치, 전략산업 391개 업체 7,554명 고용, SOC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기초생활권은 도시중심 개발 축에서 소외되는 지역 없이 주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한 시군의 자율적인 계획이다. 시군 유형에 따라 특수상황지역, 일반농산어촌지역, 도시활력증진지역, 성장촉진지역으로 구분·추진한다.

강원권은 올해 2월에 18개 시군별 특성에 맞게 기초생활권 발전계획(2010∼2014/5년)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자립 역량과 투자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군 간 연계·협력 활성화를 위해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선정한 5개 사업에 국비 13억 원을 내년에 투자할 계획이다.

※ 지역발전위원회 선정 우수 연계·협력사업

중부내륙 중심권 관광상품 개발 및 공동마케팅(2억/ 영월,평창,제천,단양,영주,봉화): 시군간 패키지 관광상품화, 공동 홍보·마케팅

지질관광코스 및 프로그램 개발(1억/ 영월,평창,정선,태백): 지질자원, 박물관 등 연계 지질관광코스 개발, 공동마케팅 등

중부내륙 숲 관광 Mega City 조성(1억/ 영월,충주,제천,단양,문경,괴산): 중부내륙산악권 테마 숲 조성을 통한 관광메가시티 조성

사과 공동가공제품화 및 농기업 창업보육(1.5억/ 영월,봉화,영양,청송): 공동가공제품화센터 건립, 공동 R&D 운영 및 공동창업·마케팅 협력

헴프(Hemp) 지역 특화산업 육성(7.5억/ 동해,평창,정선): 천연소재인 대마(헴프)를 활용한 제조업, 관광산업 육성 ※ 사업비는 강원도내 국비 투자액

지역발전위원회에서는 철원군과 고성군을 기초생활권 발전계획 수립 우수 시군으로 선정하였으며, 철원군·고성군은 계획수립 수범사례로 발표한다.

설명회는 이광재 강원권 광역위원장의 인사말, 지역위 김기수 국장의 정부 지역발전 정책 설명, 강원권 광역위원회 김시겸 담당관의 강원광역경제권 발전계획 설명, 철원군과 고성군의 기초생활권 발전계획 우수사례 발표, 참석자 토론 순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