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농어촌지역 보건의료 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농어촌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총8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도민이 쾌적한 의료시설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분야별로는 보건기관 신·증축 28개소 83억원, 의료장비 및 보건사업용 차량 보강 28개소 5억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아산시보건소는 건강생활실천사업(운동, 영양, 금연, 절주, 비만 등) 통합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통합건강관리센터’를 설치하여 개방형 종합상담실을 운영하게 되고, ▲공주시 계룡보건지소 등 보건지소 10개소와 천안시 미죽보건진료소 등 보건진료소 17개소를 신·증축하게 된다.

또 ▲홍성군보건소에는 X-ray 필름이 필요 없는 자동 영상정보 기능을 갖춘 디지털방사선촬영장치를 설치하고, 논산시보건소 등 24개소에는 비만도측정기와 치과유니트 등 의료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며, ▲금산군보건소 등 3개소에 보건사업용 차량 5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은 의료기관의 도시집중과 농어촌 보건기관의 시설낙후, 전문의료 인력의 근무기피 등으로 농어촌 보건의료서비스 환경이 열악함에 따라 의료사각 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1994년부터 농어촌특별세를 재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역점사업으로 도는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하여 2014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충청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