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전략산업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해 향후 10년의 미래 산업지도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광역경제권 선도전략산업 선정 작업은 기존 광역경제권 선도산업과 전략산업을 통합해 국가산업정책과 시도중심의 지역별 산업정책을 연계·접목시켜 선정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삼고 있다.

선도전략산업은 미래성장동력산업, 대표주력산업, 서비스 사업 등 3분야로 구성되며, 서비스산업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추가적으로 선정하도록 설정했다.

제주광역경제권은 정부가 제시한 중범위 유망업종을 중심으로 미래성장동력산업 1개, 대표주력산업 1개, 서비스산업 1개 등 총 3개의 선도전략산업을 선정하게 되며, 각 산업은 산업생태계를 고려한 중범위 유망업종과 연계된 전후방 연관산업의 융복합 산업생태계군으로 설정될 계획이다.

제주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추진되는 선정작업은 도 유관부서, 유관기관, 도내 기업체, 전문가를 대상으로 후보산업군의 현황과 비교우위, 성장잠재력 도출 및 후보군 선정을 위한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도내 각 분야 전문가 자문 및 설명회, 심의조정을 거쳐 후보 산업군을 도출 후 다음달 10일까지 지식경제부로 제출하게 된다.

도는 “기존 지역사업에 대한 재평가를 바탕으로 추진체계에 대한 새로운 개편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추진체계는 현재 광역위의 기획·협의·조정 기능과 선도산업지원단 간 이원화로 인한 비효율을 제고하고 업무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은 물산업과 MICE산업이 지난 2009년 선정돼 3년간 총 580억원이 지원되고 있으며, 지역전략산업은 건강뷰티생물산업과 디지털컨텐츠사업이 지난 2007년 선정돼 5년간 총 825억원이 지원돼 오는 2012년 종료될 예정이다.

<출처: 뉴시스 / 2011. 5. 24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3870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