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광역경제권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동남권 100년 포럼'이 결성된다.

KBS부산방송총국·창원방송총국·울산방송국과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7일 오후 벡스코(BEXCO)에서 동남권 경제계와 연구·교육기관, 시민단체, 지역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동남권 100년 포럼' 창립총회와 기념세미나를 갖는다.

동남권 100년 포럼은 동남권 지역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정책대안을 모색하고, 그 대안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회 및 관련 정책결정기관 등에 제시, 권고함으로써 동남권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지방분권을 도모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포럼 창립총회에서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박맹우 울산시장, 김두관 경남도지사, 이화섭 KBS부산방송 총국장, 오세영 KBS창원방송 총국장, 손정식 KBS울산방송 국장, 지역국회의원 등 2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창립총회에 이은 기념세미나에서는 홍 철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의 기조연설과 임정덕 부산대 명예교수의 '동남권의 미래구상-21세기 동남광역권 리포지셔닝'이라는 주제발표가 있고,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진행하는 지역 전문가 토론도 함께 열린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부산과 울산, 경남의 3개 시·도지사가 함께 '동남권의 공동발전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공동 협약식도 가질 예정이다.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옥우석 사무총장은 "동남권 100년 포럼을 통해 동남권이 나아갈 방향과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점을 모색하는 등 동남권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S부산, 창원, 울산 등 KBS 3개 방송국이 포럼을 공동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세미나 내용은 KBS가 녹화 제작해 7월13일 오후 7시30분부터 55분간 KBS 1TV로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에 방송된다.

<출처: 연합뉴스 / 2011. 7. 6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5148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