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3일 혁신도시홍보관에서 LH공사와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나주혁신도시 15개 이전기관 가운데 12개 기관이 부지매입을 완료했다.

이달 중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청사부지 매입계약을 체결할 경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을 제외한 14개 기관이 부지매입을 마치게 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만508㎡의 부지에 연면적 1만2660㎡규모로 사업비 643억원을 들여 오는 12월 착공, 2012년 말까지 171명이 이전ㆍ완료하게 된다.

서울에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차세대 녹색성장 산업인 콘텐츠산업의 효율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한국게임산업진흥원, 문화콘텐츠센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을 하나로 통합한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진흥 업무를 총괄ㆍ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해 오면 광주아시아중심도시, 영산강고대문화의 문화유산자원이 창의성, 감성, 재능이 더해져 새로운 콘텐츠산업의 꽃을 피울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출처: 전남일보 / 2011. 7. 14 / 02면 / 손영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