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도보 중심의 문화생태 탐방로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올해 3억2000만원을 투입해 백제 사비시대 도성옛길의 역사문화자원을 연결하는 사비길과 백제부흥 운동의 본산인 성흥산성 등산로를 연결하는 성흥산성 솔바람길을 조성한다.
사비길 문화생태 탐방로 조성사업은 부소산성, 서동공원, 정림사지를 잇는 10㎞ 구간의 왕궁길(2시간 30분 소요)과 부소산성, 구드래, 4대강 산책로, 서동공원, 왕릉, 정림사지를 잇는 18㎞ 구간의 도성길(4시간 30분 소요)로 구분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공적 신규시설을 최대한 배제하고 보행을 위해 불가피한 구간을 정비하는 도로정비 사업과 노선을 따라 안내 표지판 등 각종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스마트폰 검색을 위한 QR코드 부착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금강 살리기 사업 산책로와 현재 추진 중에 있는 백마강 녹색 다물길 조성사업과의 연계망 구축으로 예산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문화유적과 생태탐방이 함께 어우러지는 보행자 중심의 녹색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출처: 대전일보/2011.7.14/11면 기사/한남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