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3개 시도는 14일 대전시청 8층 WTA사무실에서 과학벨트 TF팀을 발족하고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과학벨트 TF팀 구성은 지난 5월17일 안희정 충남지사와 염홍철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가 대전시청에서 만나 공동성명서를 통해 합의한 사항으로 3개 시·도의 과학벨트 추진부서 과장을 총괄책임자로 하고 발전연구원, 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TF팀은 이날 첫 회의를 갖고 앞으로 과학벨트와 연계한 충청권 상생발전 공동연구, 정부의 과학벨트 기본계획에 충청권 의견 반영, 거점지구와 기능지구의 연계방안 마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12월 교과부가 내놓을 '과학벨트 기본계획'에 대비해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과학벨트 기본계획에 포함할 연구과제, 기능지구의 인력양성 방안, 기초연구의 사업화 방안 등의 시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한 예산 및 기능 확대를 위해 관련 특별법의 개정 및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 유치 등을 공동 건의할 방침이다.

과학벨트 TF팀의 다음 회의는 내달 충북에서 개최된다.

<출처: 연합뉴스/2011.7.14/박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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