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이달 말 기공

2013년 초 완공을 목표로 충북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 692만㎡에 조성 중인 충북혁신도시(일명 중부신도시)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충북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중부신도시로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 가운데 7곳이 부지매입 계약을 마쳤고 이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31일 신사옥 기공식을 열 예정이다.

또 법무연수원, 기술표준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도 올해 안에 청사 건립에 착수할 예정이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도 청사 건립을 준비 중이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부지 매입 대신 임차를 통해 청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중앙공무원교육원 등 3곳은 부지 매입 계약을 앞두고 있다.

도는 충북혁신도시를 지역 성장 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해 진천군, 음성군 관계자 등 17명으로 구성된 관계기관 지원협의회와 혁신도시비즈니스센터위원회 등을 통해 이주기관 직원 자녀를 위한 학교 설립과 주택 및 도시가스 공급 등을 조속히 해결할 방침이다.

도는 11개 공공기관이 모두 들어서고 정주 여건이 마련되면 인구 4만2000명의 신도시가 탄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충북혁신도시 전체 공정은 최근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42%에 머물러 있다.

<출처: 조선일보/2011.8.18/유태종 기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8/18/201108180264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