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들의 신청사 건축허가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진주시에 따르면 5월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중앙관세분석소가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한 데 이어 한국남동발전㈜이 최근 두번째로 건축허가를 받았다.
한국남동발전 신사옥은 지상 17층(연면적 2만2,852㎡) 규모로 554억원을 들여 에너지를 형상화한 매스조형과 진주의 역사와 지역성을 반영해 설계됐으며 다음달 착공해 2013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며,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지난달 말 설계공모에 들어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신사옥은 국내외 유명 설계회사들이 대거 응모해 주거문화를 대표하는 고품격, 에너지절약형 건물로 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성배 진주혁신도시지원단장은 "11개 이전대상 공공기관 중 청사를 임차해 사용할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등 3개 기관을 제외한 8개 기관의 신축 사옥이 내년 중 착공해 최대 규모인 LH를 제외한 나머지 기관 신사옥은 2013년 말 준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한국일보/2011.10.19/이동렬기자>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110/h201110191501222195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