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7일 충남공무원교육원에서 ‘2011 충남 산학연관 합동세미나’를 열고 지역 경제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장원철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중소기업 대표, 관계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는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는 유공자 표창과 합동대토론회, 분임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합동대토론은 장수명 한국교원대 교수가 ‘충남 내발적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사업 혁신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한 뒤, 정용길 충남대 교수와 남승일 삼성디지털 솔루션 대표 등 6명이 토론에 참여했다.

장 교수는 이날 발표를 통해 산학협력 사업의 혁신을 위한 각 분야별 역할을 강조하며,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 정보의 체계화, 자체 평가 시행, 도 주관 실험적 산학협력 사업의 시행 등을 제안했다.

이어 진행된 분임토의에서는 전문가(산학연)와 도, 시·군 관계 공무원들이 사회적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방안(교육중심), 중소기업 종합지원 시스템 구축방안, 충남테크비즈존 운영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민선5기 경제 패러다임은 내발적 발전 전략이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산학연관은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산학연관 협력을 강조했다.

또 남궁영 도 경제통상실장도 “미래 경제통상 분야를 이끌 새 패러다임은 융·복합”이라며 “지역 경제 상생 발전 실현을 위해서는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