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5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근교 특성화 사업을 마무리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작지만 강한 농촌, 농업,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으뜸농산물 명품마을 10곳과 유통가공형 농촌마을 4곳 등 특색있는 농촌마을을 조성했다. 또 도시근교 농업기반 확충을 위해 포도비가림 및 관수시설 17.4㏊, 곰취 등 쌈채류 비닐하우스6㏊, 저온저장고 110동을 보급하고 포도, 곰취, 두릅, 토종잡곡 등을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했다.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인증비 일부를 지원해 현재 152농가에서 90㏊의 친환경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학교급식용 친환경쌀 재배단지 60㏊를 조성해 소요량의 약 70％이상을 지역 내 생산쌀로 공급할수 있도록 했다.

 2012년부터 추가되는 햅쌀, 감자, 양파 등도 지역 내 친환경농업인들과 계약재배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한 농업기계임대사업은 45종에 1150여대가 임대돼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자체 조사결과 전년대비 농가보유 경운기 37대, 관리기 21대, 이앙기 11대 등 총 83대가 감소돼 농가의 농기계 대체구입비 4억3338만원이 절감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진흥사업 도 단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으며 2012년도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축산, 과수, 곡물류 등의 경쟁력 강화와 시설현대화사업 등 농정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강원도민일보/전제훈기자/201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