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뉴딜 사업 추진
광주시, 녹색도시 비전 실현 8대시책 발표

광주시가 국제환경 선도도시 도약을 위해 녹색 뉴딜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광주시는 11일 국제환경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2012 녹색창조도시 광주비전 실현 8대시책'을 발표했다.

'녹색창조도시 8대 시책'은 자연과 인간, 경제가 조화된 녹색창조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녹색희망 셈법 전략을 수립해 시민들에게 '녹색희망을 높이고, 녹색위해는 줄이고 녹색활력을 높이고 녹색행복은 나눈다'는 것이다.

'녹색희망 더하기'로는 맑고 푸른 광주천 만들기 '수달과 친구' 시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녹색뉴딜사업인 ‘이팝나무' 시책을 추진한다.

'수달과 친구' 시책은 광주천 수질오염 방지시설을 확충하고, 광주천 수달 서식지 복원과 버드나무 군락 조성 등을 통해 광주천과 영산강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이팝나무’ 시책은 가연성 폐기물연료화(RDF)사업과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 유덕지구 에너지 순환공원 조성, 무등산 자락 남도 오감 문화촌 조성 등 오는 2015년까지 매년 1천개의 녹색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녹색위해 줄이기는 탄소 발생량을 매년 2%씩 줄이는 '에코 노믹스(녹색경제)' 시책과 생활위해 환경요소 제로화인 '도시청정'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에코노믹스’ 시책은 탄소은행제를 내실있게 시민 생활에 정착시키고, 시민참여 녹색생활실천 10대 운동을 전개하는 시책이다.

‘도시청정’ 시책은 악취취약지역과 환경사업장을 관리하고, 석면피해자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가장 살기좋은 도시를 지속 유지한다.

녹색세상 곱하기는 시민 녹색거버넌스 실현을 위한 '어깨동무' 시책과 국제환경 선도도시 도약과 관련한 '도시CDM' 시책이며 녹색행복 나누기는 무등산 명산가치 공유 '무등지란' 시책과 자연친화공원 조성을 위한 '공원도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광조 광주시 환경생태국장은 "녹색창조도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은 물론, 산업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지구촌에서 환경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지역발전의 기회로 활용하는 저탄소 녹색경제 구현 모범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출처:무등일보/박석호기자/201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