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풍력발전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R&D자금을 지원하고,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도내 풍력발전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광역경제권 선도전략 산업으로 풍력서비스산업을 선정하였으며, 연간 90억원 내외의 R&D자금을 전액 국비로 3년간 지원하여 도내 풍력발전 전문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내 전문기업은 자금조달 및 전문인력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신기술 개발이 저조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지원되는 대규모 R&D자금을 활용하여 이를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내기업이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풍력발전 관련 연구기관을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제주도 자체적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에도 총사업비 318억원(국비 159, 도비 159)을 투자하여 풍력발전 10.5㎿, 태양광 1,051㎾, 태양열이용시설 150㎡, 소수력발전 287㎾를 보급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신․재생에너지설비를 포함해 도내 총 전력사용량의 6%를 대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이슈제주/고창일기자/201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