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가속도
전라남도는 다른 지역보다 우수한 일사량과 긴 해안선 등 자연환경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보급하기 위해 올해 1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 내 친환경 자연에너지 공급, 노인 전문요양원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에 에너지 비용 절감 및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을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소방·구급대원 및 요양원에 항상 온수를 공급할 수 있는 태양열 급탕시설, 화석연료 고갈과 고유가 대비를 위해 지열을 이용하고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하는 시설 등도 설치한다.
전남도는 또 정부 지원사업과 별도로 자치단체가 보유한 공공건물과 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이용과 민간부문 관련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공공기관 태양광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태환 전남도 녹색에너지담당관은 “앞으로도 전남이 갖고 있는 최적 자연 여건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이 직접 체감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그동안 정부의 지자체 대상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공모에 대비해 매년 22개 시군과 도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진행 중이거나 완료된 사업을 되돌아보고 우수한 사업을 공유하는 신재생에너지 관계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2006년 이후 7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부 예산 확보의 수위를 차지했으며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207개 사업에 1천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 출처: 전라남도청 / 2012.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