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도내 정보화마을(www.invil.org)의 특산품과 체험상품 판매액이 2012년 한 해 9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24%나 늘어난 것으로 전국 최고의 실적이다.

정보화마을은 지난 2001년부터 행정안전부에서 농어촌 정보화와 소득 창출을 위해 특산물 전자상거래·체험관광 등 가능성을 평가해 2010년까지 조성됐다. 

정보화마을은 전국에서 363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남에서는 48개의 마을이 운영중이다.

도내 정보화마을은 전자상거래를 처음 시작한 2003년 2억4천700만원어치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이보다 39배인 95억6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전남도 방형남 정보화담당관은 "정보화마을 특산품이 우리 땅에서 우리 손으로 생산한 농수산물이라는 믿음이 확산돼 다시 찾아오는 고객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정보화마을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매출 증가를 주도하고 있고 품질이나 가격 면에서도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주는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출처 : 무등일보 / 류성훈 기자
http://www.moodeungilbo.co.kr/read.php3?no=405995&read_temp=2013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