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농업, 도시와의 조화”란 주제로 ‘제2회 전국도시농업박람회’를 유치해 올해 9월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로 대구시민 10%가 도시농업 참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으며, 도시농업과 연관된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도시박람회는 전국 5개 광역시도가 유치를 신청하고, 마지막 3개 광역시도가 경합을 벌였으며, 현장실사를 거쳐 대구가 우수한 성적으로 유치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국비 3억 원을 도시농업박람회에 투자하게 된다.
‘제2회 전국도시농업박람회’는 ‘대구광역시’와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개최지는 대구자연고학고등학교를 무대로 꾸며 전시하게 되어, 도심 속 농업이 새로이 탄생하게 된다.
주요 전시 내용은 도시농업 홍보관, 도시농업체험전시관, 옥상농원, 상자텃밭, 베란다농장, 포대농업 등 도심의 옥내외 공간을 활용한 도시농업관, 도시농업에 필요한 종자, 종묘, 자재관, 녹색환경탐구관,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농업 아이디어관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가족력 회복을 위한 나눔과, 시식, 오감만족 음악콘서트, 지역 우수 농·특산물 전시 등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전국도시농업박람회에서는 도시지역에 있는 토지, 건물 등 다양한 생활공간을 활용해 농작물 경작 또는 재배하는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전시회를 통해 도시농업의 기반인 식물공장(LED)과 가정용 도시농업기기 제작, 디자인 개발 등 연관 산업발전과 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으며, 대구가 전국도시농업 대표주자로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 유치로 도시농업을 통해 도시민 취미생활 꺼리 확대와 가족력 회복으로 정서안정에 기여하고, 도시와 인간이 자연친화적인 조화를 이루고,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시농업이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2017년까지 대구시민 10%가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도시농업을 추진했으나, 이번 박람회로 목표달성이 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사업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대구광역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