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대 세부과제 중 15개 과제 조기 달성”

 전남 영암군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역살림 늘리기 프로젝트가 일부 과제가 계획보다 앞서 초과달성을 보이는 등 순항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암군은 기업유치, 인구증가, 인구유입 여건개선, 유동인구 확대, 지방재정 확충, 지방교육 육성 등 총 6개 분야와 45대 세부과제를 선정하고 추진해 오고 있다.

 45대 세부과제 중 유동인구 확대를 위한 전통한옥 민박사업 활성화 등 15과제는 조기 완료되었으며 타 과제들 또한 높은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현대삼호중공업 내 협력업체를 직접 방문해 해당 업체의 직원 90%가 전입 할 경우 3년간의 세무조사 유예 인센티브가 인구유입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유동인구확대를 위한 영암F1대회 관광투어와 무화과 따기 체험 등을 통한 체험관광과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으로 한 달 평균 5천여명의 관광객이 영암에 머물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인 유치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다양한 유치 홍보프로그램 운영과 집을 미처 구하지 못한 귀농인을 위해 임시거주지인 한옥체험관 건립도 추진 중에 있다.

 또 지방재정확충과 확보를 위해서도 강도 높은 체납세금 징수활동을 펼친 결과 약 96%에 가까운 징수율을 보이고 있으며 세외수입 확충도 목표대비 93%의 달성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도 기업유치를 위한 기업후견인제와 이차보전금을 확대·지원하고 또, 효율적인 기업운영과 지원을 위해 영암읍 망호리와 역리, 덕진면 덕진리 일원에 148천㎡ 규모의 신규농공단지를 추진 중에 있다.

 읍·면 소재지권에 대해서는 도시기능 강화와 특화마을 조성, 부족한 의료시설 확충, 생태하천 조성 등 대단위 기반시설 조성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인구유입 여건개선에 박차를 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단순히 지표를 보이고자 하는 지역살림늘리기가 아닌 실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우선과제를 선정해 달성해 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인구의 유입과 지방재정 확보를 통해 우리 군민들에게 살맛나는 고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남도일보/조인권기자/201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