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12년부터 추진되는 2단계 광역경제권 선도전략산업(2012~2014년)에 ▲에너지플랜트 ▲그린화학소재 ▲수송기계 ▲조선해양 등 4개 산업군과 ▲풍력부품 ▲원전설비 ▲화학융합소재 ▲지능형기계부품 ▲친환경 차량부품 ▲항공 ▲해양플랜트기자재 ▲그린 선박기자재 등 8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에너지플랜트산업(풍력부품, 원전설비)과 그린 화학소재산업(화학융합소재)은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여 미래 성장동력화가 가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서 선정됐다.

또 수송기계산업(지능형 기계부품, 친환경 차량부품, 항공)과 조선해양산업(해양플랜트기자재, 그린 선박기자재)은 지역주력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한 대표주력산업으로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2단계 선도전략산업은 프로젝트별로 매년 국비 80억원 정도가 지원될 예정이며, 2월 중순께 프로젝트 평가 및 예산 확정, 3월 초에 세부과제 공모를 거쳐 5월 중 사업협약체결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2단계 선도전략산업 선정이 민선 5기 출범 이후 기존 4대 전략산업에 대한 성과 평가 결과와 경남핵심산업(G21프로젝트) 추진계획 수립과 연계해 새로운 경남도의 미래먹거리산업 육성의 시스템과 틀을 재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선정된 경남도의 8개 프로젝트 중 풍력부품산업과 항공산업이 신규로 선정되었는데, 풍력부품산업은 민선 5기 ‘신재생에너지산업수도 건설’의 핵심 인프라로서, 그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되며, 항공산업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경남도만 선정된 것으로 전국 최고의 집적화된 생산인프라에 함께 80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지역항공산업 R&D 활성화와 향후 진주·사천지역의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