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은 28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난 24-25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15회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 발표'에서 전남 대표로 참가해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최근 2년간 시행한 사업으로 지역경제 특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 시책 사례에 대해 서면과 사례발표 내용을 평가해 수상자를 가려냈다.

장흥군이 발표한 '장흥 무산(無酸) 김 주민주식회사 설립 일자리 창출' 사례는 친환경 김 양식 풍토 조성과 깨끗한 청정바다 보전, 해양 생태계 복원 등을 위해 산을 사용하지 않는 김 양식을 시도한 혁신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2월 설립한 '무산 김 주민주식회사'는 어민이 직접 경영자로 참여해 생산, 가공, 유통 단계를 일원화함으로써 어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풀무원 등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고용 창출도 110명의 주주참여와 40명의 직접 고용, 200명의 간접 고용 등 350여명에 연인원 7천800여명으로 연간 150억원의 생산효과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