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사 개요
▶ 명칭: 무심천 여름밤 야외영화제: “영화가 쏟아지는 밤”
▶ 일정: 2010. 8.20(금)-8.22(일)
▶ 장소: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 대상: 일반 시민(무료상영)
▶ 주최: 사)청주민예총
▶ 주관: 청주민예총 영화위원회, 청주시네마테크 씨네오딧세이
▶ 후원: 청주시, 시네마달, KT&G 상상마당,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인디스토리, 인디애니페스트
▶ 문의: (043)250-1895(씨네오딧세이)
▶ 인터넷 홈페이지: cafe.naver.com/cineodyssey
2. 취지
▶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시민들이 영화를 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함으로써 더위도 달래고 밤의 낭만을 영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일반 개봉관의 제한적인 관람이 전부인 청주지역의 영화문화 현실을 보다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평소 지역에서는 접하기 힘든 독립영화, 단편영화, 다큐멘터리, 단편애니메이션 등의 영화를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체험과 예술적 고양이 높아지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 작품성이 높으면서도 모든 시민이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을 상영함으로써 다양성영화(독립영화, 단편영화, 예술영화, 다큐멘터리, 여성영화, 독립단편애니메이션 등)의 저력을 확인함과 함께 우리 주변의 사회적 문제들을 함께 공유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3. 상영 일정
8.20(금) |
8.21(토) |
8.22(일) |
2010서울국제여성영화제
주목할 만한 단편 모음
(110분) |
2009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 우수작 모음
(66분) |
블링블링애니:
단편애니메이션 모음
(63분) |
예스맨 프로젝트
(86분) |
반드시 크게 들을 것
(95분) |
우린 액션배우다
(110분) |
*상영시간은 저녁 8시부터입니다.
4. 상영작 소개
1) <예스맨 프로젝트>(The Yes Men Fix the World)
감독: 마이크 보나노, 앤디 비크바움, 커트 앵펠/ 미국, 프랑스/ 2009/ 다큐멘터리/ 90분
영국 BBC 방송은 세계적인 특종을 보도한다. 굴지의 다국적기업인 다우(DOW)가 20년 전 인도에서 일어난 대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피해자들에게 120억 달러 규모의 보상금을 약속하는 인터뷰를 생방송으로 보도한 것이다. 전 세계 언론이 BBC의 특종을 숨가쁘게 인용하는 가운데, DOW는 BBC의 보도를 공식 부인한다. BBC방송이 생방송으로 인터뷰한 사람은 DOW의 진짜 대변인이 아니라, 악동으로 유명한 미국 시민단체 “예스맨”의 얼굴, 앤디와 마이크였던 것. 이후에도 이들은 세상의 정의를 위해서 세계 곳곳을 누비며 눈부신 활약을 펼친다!
▸2009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관객상
2) <2010서울국제여성영화제 주목할 만한 단편 모음> 총 4편, 110분
① <거짓말> 감독: 임오정/ 2009/ 드라마
어느 겨울 아침, 우연히 잘못 도착한 항공편지를 들고 이영희와 최연희는 선배 결혼식장으로 출발한다. 수다스러움의 틈새로 불현듯 솟아오르는 거짓말들. 말이 필요 없는, 그러나 말 많은 관계에 대한 위로의 답장을 담은 작품.
② <경주여행> 감독: 김지현/ 2010/ 드라마
미대생인 효재는 기차에서 근사한 남자를 만났다는 친구의 말에 솔깃 한다. 마침 경주아트선재에 보고 싶었던 전시회가 열리자 효재는 기대감을 안고 혼자 경주행 기차에 오른다.
③ <그 후...> 감독: 최현영/ 2009/ 드라마
평범한 여고생 은수. 어느 날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티코를 탄 낯선 남자가 윤리선생님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은수를 데려가려 한다. 은수의 주변에서 연속적으로 터지는 사건들. 은수는 어느 새 사건의 중심에서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된다. 사건현장을 찾은 은수는 다시 범인과 마주친다.
④ <심심한 여자> 감독: 최영림/ 2009/ 드라마
갑자기 사라져 버린 남자친구를 수소문하던 정숙은 그가 다른 여자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너무도 심심했던 어느 날, 정숙은 그 여자의 집을 찾아간다. ‘세상에는 노력해서 안 되는 일이 없다고 믿는 여자’와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고 믿는 여자’의 이상한 만남.
3) <2009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 우수작 모음> 총 5편, 66분
① <관객과의 대화> 감독: 정은경/ 2009/ 드라마
영화제에 가면 이런 관객 꼭 있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 관객과의 대화 시간. 심드렁한 관객들. 무성의한 감독. 지친 통역자가 마무리를 하려고 하는데, 혼자서 신난 한 관객이 끊임없는 질문을 쏟아 붓기 시작한다.
② 감독: 김동희/ 2009/ 애니메이션
오염된 연기에 가려져 햇빛이 들지 않는 공장도시. 공장장의 아내는 햇빛을 보지 못해 점점 죽어가자, 공장장은 아내에게 햇빛을 보이게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③ <먼지아이> 감독: 정유미/ 2009/ 애니메이션
추운 겨울, 오후 늦게까지 침대에 누워있던 유진은 자신의 침대위에서 조그만 먼지아이를 발견한다. 그리고 집안 청소를 결심한다.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던 유진은 다른 먼지아이들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들을 하나하나 치워나간다.
④ <냄새는 난다> 감독: 이병헌/ 2009/ 드라마
30대 젊은 부부 한 쌍이 적막함 속에서 불편하게 마주앉아 식사를 한다. 집안 살림들은 대부분 박스에 담겨 있어 휑한 기운이 도는 가운데 꾸역꾸역 맛없는 식사를 마친 부부. 장까지 불편한 남편은 화장실로 향하고 뜻하지 않게 순간적으로 터져버린 대변소리는 여자의 심기를 건드린다.
⑤ <하우스 패밀리> 감독: 오상호/ 2009/ 드라마
수상한 하우스, 수상한 가족, 수상한 이야기
4) <블링블링애니: 단편애니메이션 모음> 총 11편, 63분
독립애니메이션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작품들로 구성.
① <헤어진 다음날> 감독: 정은경/ 2009/ 2D
헤어진 다음날. 시간이 멈춘다. 무표정해진다. 왠지 공허하다. 보고 싶다.
② <보고 싶어요> 감독: 조수진/ 2009/ Drawing of Paper, 2D
가리고 지우려고 해도 자꾸만 보고 싶은 당신 얼굴
③ <88만원> 감독: 김일현/ 2009/ 2D
돈이 없어 쩔쩔매는 남자는 한 달 생활비와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사이에서 고민하다, 뜻밖에 해결 방법을 맞이하게 된다.
④ <앉짜> 감독: 박현용/ 2008/ 2D, 3D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지하철에 들어선 주인공은, 자신의 주변에 ‘앉짜’계의 고수들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서로의 기운을 느낀 채 ‘앉짜’들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데... 과연 자리에 앉는 최후의 ‘앉짜’는 누가 될 것인가.
⑤ <식사하세요> 감독: 길동민/ 2008/ 2D, Rotoscope
불 꺼진 자취방 구석에 전기밥솥이 외롭게 앉아있다. 며칠째 집에 들어오지 않는 주인이 어서 집에 돌아와 자신 안에 따뜻한 밥을 채워주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것이다. 마침내 주인이 돌아오고, 기대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전기밥솥. 그러나 일상에 지친 주인은 번거로움을 피하고자 즉석 밥을 사가지고 돌아오는데.
⑥ <게이연애수칙-길에서 만났을 때> 감독: 한아렴/ 2008/ Cell, Paper, Drawing, 2D
길을 가다 마음에 드는 남자를 발견한 게이소년. 하지만 그도 게이인지 알 길이 없는데...
⑦ <로코코퀴즈쇼> 감독: 박지연/ 2009/ 2D
로코코 튀즈쇼의 무대. 출연자는 마리 앙투와네트, 막스 데미안, 발레리나 장이, 고양이. 퀴즈쇼의 우승자가 되느냐,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느냐... 손에 전혀 땀을 쥐지 않아도 되는 막장 퀴즈쇼.
⑧ 감독: 박근태/ 2008/ 3D
평화롭게 비행하던 외계인이 갑작스런 공격에 지구로 불시착한다. 생체실험 연구를 하는 박사에게 잡힌 외계인. 자신을 해부하려는 박사에게서 외계인은 살기 위해 발버둥 친다.
⑨ <나는 오늘> 감독: 박진주, 박새별, 곽수정, 신성은/ 2009/ 2D
놀이터에서 여자아이는 모래장난을 하며 놀고, 남자아이는 장난감을 휘두르며 놀고 있다. 그러던 중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를 흘끔 쳐다보며 여자아이에게 장난을 걸기 시작하는데...
⑩ 감독: 양선우/ 2009/ 3D
달빛 밝은 호숫가에서 물방울들이 보여주는 ‘백조의 호수’ 발레 공연. 그들의 정체는? 지크프리트 왕자는 호숫가에서 노니는 백조 떼들 중 달빛 아래서 인간으로 변하는 오데뜨(백조)공주를 발견하고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오딜(흑조)은 이들을 방해하고 급기야 공주를 벼랑 끝에 내몬다.
⑪ <산책가> 감독: 김영근, 김혜영/ 2009/ Clay, 2D, Cut-out
시각장애인인 영광이는 병원에 누워있는 누나를 산책시켜주기 위해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지도를 만든다. 누나는 눈을 감고서 영광이의 손을 잡고 영광이가 만든 촉지도 위를 더듬으면서 가상의 산책을 떠난다.
5) <반드시 크게 들을 것>
감독: 백승화/ 한국/ 2009/ 다큐멘터리/ 94분
"록큰롤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4살 때부터 록큰롤을 시작하여 홍대 앞에서 각종 인디밴드를 섭렵하던 리규영은 갑자기 아이가 태어나는 바람에 10여 년간의 밴드생활을 접고 고향인 인천으로 돌아온다. "록음악도 전기도 짜릿하긴 마찬가지" 라는 명언을 남기고 전기기사 자격증을 딴 그는 가정에 충실한 가장이 되는가 싶더니, 갑자기 엉뚱하게도 인천의 모텔촌 한가운데에 라이브클럽이자 인디레이블인 '루비살롱'을 열고 소속밴드를 모집한다. 이에 홍대 앞에서 활동하던 밴드 '갤럭시익스프레스'와 '타바코쥬스'가 루비살롱의 일원이 되면서 록큰롤의 기운이 태동한다. '갤럭시익스프레스'가 '우주에서 온 록큰롤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홍대 앞의 라이브클럽과 국내외 록 페스티벌을 하나씩 정복해 나가는 동안, 데뷔앨범 녹음을 앞둔 '타바코쥬스'는 '찌질이들의 대마왕' 혹은 '홍대 앞 진상'이라는 별명답게 술 마시고 싸우기, 공연 펑크내기 등으로 그 악명을 떨치게 된다. 과연 이들은 한국 최고의 인디레이블, 록큰롤 왕, 그리고 데뷔앨범 완성이라는 그들의 목표에 무사히 다다를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대체 록큰롤이란 무엇인가?
▸2009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6) <우린 액션 배우다>
감독:정병길/ 한국/ 2008/ 다큐멘터리/ 110분
죽음이 두렵다면 시작도 안 했다! 악으로, 깡으로, 근성으로 피 끓는 몸으로 인생을 연기하는, 우린 액션배우다! 호랑이를 업어야 앞날이 트인다는 점쟁이 말을 따라 등에 호랑이 문신을 새기느라 빚만 잔뜩 진 ‘세진’, 그저 <가위손>의 위노나 라이더가 좋아서 미용사가 되었던 복근이 무기인 복서 ‘진석’, 떨어지는 거랑 차 뒤집기는 정말 자신 있어 다리에서, 차에서, 말 위에서 매번 떨어지고 차도 맨 날 뒤집는 ‘귀덕’, 발차기는 어설펐지만 얼굴이 잘 생겨서 합격한 ‘성일’…. 액션배우가 되겠다는 포부를 안고 스턴트의 세계에 뛰어든 액션스쿨 동기생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짝패>, <주먹이 운다>, <쩐의 전쟁>, <태왕사신기> 등 TV와 영화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그들의 목표는 오로지 하나! 바로 그들의 꿈 “액션배우”다. 어떤 액션영화보다 화려하고, 어떤 드라마보다 공감되고, 어떤 코미디보다 완전 웃긴 그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