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는 책에서만 보던 실제 곤충의 세계를 보여주고, 부모에게는 어릴적 추억에 젖게 할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7월28일부터 8월19일까지 23일간 예천읍내 공설운동장에 설치된 주 행사장과 상리면 곤충생태원에서 동시에 열린다.
7월28일부터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열리는 상리면 예천곤충생태원 내 곤충생태체험관.
◆ 에코-에듀테인먼트 곤충엑스포=보고 듣고 배우는 곤충학습과 함께 곤충체험 및 다양한 곤충이벤트가 관람객에게 손짓한다. 곤충엑스포에서는 국내외 곤충 101종 33만마리를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다. 26만개의 날개로 만든 비단벌레 전시관, 일벌 방수가 26만개에 달하는 동양 최대 크기의 말벌집 등도 준비돼 있다. 알과 애벌레, 성충 등 3개 주제관에서는 곤충의 일생을 한 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고, 동화 속의 곤충으로 변신할 수 있는 테마관도 인기 코스다.
◆ 예천곤충생태원=백두대간 기슭 16만5,000여㎡(4만9,900평) 규모의 곤충생태원은 국내 곤충생태의 메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나비관찰원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꼬리명주나비를 비롯한 10여종 1만여마리 나비의 사육과 관찰,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곤충역사관과 곤충생태관, 체험학습교실, 곤충자원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 부대행사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개막 다음날부터 8월5일까지 예천읍 한천에서는 은붕어잡이 축제가 열린다. 또 우리나라 마지막 주막인 풍양면 삼강주막에서는 삼강막걸리 축제가 준비돼 있다. 최고급 한우브랜드인 예천참우 축제와 예천의 대표 먹거리인 용궁순대 축제도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의 입을 즐겁게 한다.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홈페이지(www.insect-expo.co.kr)를 참고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