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24조원 이상 투입 남해안 선벨트 새 성장축 육성"
지역발전위원회가 호남 광역경제권의 양대축인 무공해·녹색·두뇌산업과 해양·자연·관광산업에 대한 투자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특히 전남·경남·부산으로 이어지는 '남해안 선벨트'에 오는 2020년까지 2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 수도권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한승희(53) 지역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은 호남 광역경제권의 발전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부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지역발전위원회의 주요 성과는.
▲ 3년 동안 광역화·특성화·분권화라는 새로운 지역발전 패러다임을 정립했다. 특히 광주와 대구처럼 광역권을 벗어난 초광역권 연계협력사업도 추진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경쟁력이 강화되고 지역 간 상생발전도 가능해졌다. 호남권의 경우 광역연계협력사업 부문에서 타 광역권을 압도하고 있으며, 2010년 국비도 125억 6000만원이나 배정받았다.
- 열악한 지방재정문제가 자꾸 거론되고 있는데.
▲ 부가가치세의 5%를 지방소비세로 돌렸는데, 이 비율이 10~15%까지 늘어나야 할 것이다. 또 수도권 지자체의 지방소비세 수입 중 매년 3000억원을 나머지 지역을 위해 사용하는 등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하다.
- 남해안 선벨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 전남의 경우 진도 팽목항 복합개발사업 등 10여개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으며, 내년 개발구역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섬진강 테마로드 조성 등 초광역개발권 연계협력시범사업도 기본설계중이다.
- LED나 신재생에너지산업이 중복 투자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 엄밀히 따지면 호남권의 선도산업은 LED응용사업과 신재생에너지에서도 태양광·풍력 분야이다. 대경권이 수소연료전지, 태양전지에 초점을 두고 있으나 구체적인 분야에서는 차별화돼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효과적인 연계방안을 강구하겠다.
<광주일보 인터뷰/2010.12.13/윤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