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홍철)는 15일 경주에서 “울산‧경주‧포항 도시권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방 중추도시권의 기능 제고를 통해 광역경제권 전체에 활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는 지방 순회 세미나의 일환으로 지난 9월말 전주‧새만금권, 10월 대전권, 11월 대구권, 12월초 광주‧목포권에 이어 다섯 번째로 개최됐다.
김재홍 울산대 교수는 ‘울산·경주·포항 대도시권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3대 도시가 단일 도시권으로 설정될 경우 산업과 관광, R&D역량을 토대로 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인접한 대경권, 동남권을 연결해 글로벌 광역경제권으로 발전하기 위한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환동해권 중심도시 및 동북아 에너지산업의 거점 글로벌 도시권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2014년 준공예정인 울산-포항고속도로 건설과 동해남부선 울산-포항간 복선전철화가 준공되면 이같은 도시권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섭 지역발전위원회 정책연구팀장은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지방중추도시권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역경제권 육성이 필요한 시대적 요구에도 광역경제권의 중추인 도시권의 체계적 육성전략이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규모의 경제를 갖춘 지역경제권 형성 및 상생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은 핵심지역으로 대도시권을 형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개도시권의 산업연계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제약을 벗어난 도시간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돼야 하고, 협력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실무적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개 도시 모두 환동해경제권을 지향하는 현실적 여건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지역내에서 가능한 분야의 협력 토대부터 갖춰야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울산발전연구원 강영훈 연구기획실장은 ‘울산·경주·포항 대도시권 산업발전 전략’을, 포스텍 기술경영대학원 정우성 교수는 ‘울산·경주·포항 대도시권 R&D 및 인재양성 개발 전력’, 경주대학교 김규호 교수는 ‘울산·경주·포항 대도시권 문화관광 발전 과제’를 주제발표했다.
발표에 이어 지역 전문가 위주로 하여 라운드테이블 방식으로 자유롭게 토론이 진행되었다.
한편, 이번 울산‧경주‧포항 도시권 세미나 이후 내년에도 부산권 등 해당 지역에서 발의‧주도하는 지방 중추도시권의 실효적 기능 제고 방안 마련을 위한 후속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경상일보 최석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