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 홍철, 이하 지역위)는 20일 지역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방학자들의 정책 아이디어를 지역발전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방전문가 그룹의 협의체인‘지역발전학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네트워크는 지역에 뿌리를 둔 학회 간 학술 및 연구 교류를 통해 지역 간 연계·협력으로 상생발전 할 수 있는‘지역정책의 산실’역할을 하게 된다.

 지역발전학회 네트워크는 특히 22일부터 시작되는 권역별 ‘지역발전 순회토론회’(구례-문경-부여 등)와 함께 지방의 밑바닥 정서와 여론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정책 협의창구’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7개 학회는 한국거버넌스학회(회장:김한배), 한국경제통상학회(회장:최성관), 한국정부학회(회장:김광주), 한국지방자치학회(회장:최근열), 한국지방정부학회(회장:허용훈), 한국지방재정학회(회장:손희준), 한국지역사회학회(회장:박병춘) 등이다.

 이 네트워크는 또「지역간 연계협력과 상생발전」이라는 대주제에 맞춰 2011년 하반기 연구과제를 추진하게 되며, 수행과제는 다음과 같다.

 ①한국거너번스학회: 시·군간 연계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개선방안- 기 선정된 연계협력 사업을 중심으로, ②한국경제통상학회: 시·군간 연계발전을 위한 자원경영 및 최적협력 분야 발굴- 호남권, 대경권 사례를 중심으로, ③한국정부학회: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방안- 사업유형별 사례를 중심으로, ④한국지방자치학회: 동남권 시·군간 연계협력 방향과 과제 발굴, ⑤한국지방정부학회: 연계협력 전략을 활용한 지역갈등 해소방안 연구- 대규모 국책사업 사례를 중심으로, ⑥한국지방재정학회: 시·군간 연계협력 활성화를 위한 재정인센티브 구축 방안, ⑦한국지역사회학회: 자치단체간 재정지출사업의 경제성 평가 모델 연구-경북 기초자치단체의 산업별 효과를 중심으로 등.

 지역위는 7개 학회 협의체의 연구결과를 지역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합동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지역학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역발전학회 네트워크는 지난 9월 9일 지역발전주간행사 기간 중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지역일자리 창출」이란 주제로 합동세미나를 개최, 첫 번째 활동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