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도 예외는 아니다. 청정 해역을 활용한 김 생산지, 일찍이 통일신라 때부터 해상권을 장악한 '해상왕' 장보고 장군이 중국·일본과 무역을 하면서 명성을 떨치던 완도도 세월의 흐름을 비켜가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노령화 현상뿐만 아니라 젊은 층의 지역 이탈 현상이 뚜렷해졌다. 서둘러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에 나선 완도군은 우선 대상지를 찾아 나섰다. 주민들의 공모 과정을 거쳐 울모래 마을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고 사업명도 신지면 신리와 대곡리에 위치한 관광자원인 명사십리해수욕장을 활용하는 '살기 좋은 울모래마을 만들기'로 확정했다.
'울모래'는 '명사십리'의 우리말로, 모래 우는 소리가 십리에 걸쳐 윙윙거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완도군은 울모래마을을 관광·문화·산업의 3박자를 갖춘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나갈 계획인데, 이런 야심찬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것은 완도 곳곳에 '공기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에 비해 부려 50배나 많기 때문이다. 이런 강점을 놓치지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명사십리해수욕장과 인근에 위치한 해발 325m의 상산을 잇는 13km의 명사길 등산 코스를 야심차게 선보인 것도 이의 일환이다. 명사길을 널리 알리기 위해 클린마운틴등산대회를 개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완도군의 노력과 관광, 레포츠, 건강이 어울어진 울모래의 외침이 주민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고 있다.
전문보기: http://17region.pa.go.kr/book/2010_rd20/07.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