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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시민에게 "깡촌 체험" 팔다 - 장수군 섶밭들 마을 개발
작성일 2011-03-14 조회수 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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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장수군 천천면 연평리 섶밭들 마을은 장수 뜬봉샘에서 발원한 금강 물줄기가 지나는 곳이다. 이곳을 섶밭들로 부르는 이유는 마을 조상들이 지게를 지고 읍내로 나가 섶나무(땔감나무)를 팔았기 때문이다.

 이웃한 무주와 진안을 합쳐 무진장으로 부르는 것은 이들 지역이 산 좋고 물 좋기로 소문나 있을 뿐 아니라, 겨울이면 눈이 무진장 많이 오기 때문이다. 마을 사람들은 논농사가 어려워 산비탈을 개간한 밭에서 콩, 율무, 기장, 깨 등 잡곡을 심어 생계를 이어왔다.

 오지 마을인 만큼 지금은 사라진 많은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해마다 산신제를 지내고, 대보름 달집태우기는 어김없이 마을의 큰 행사가 된다. 특히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청소년 세대는 지금껏 도시에서 보지 못했던 우리 조상들의 민속행사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천천천이 지나는 마을 앞 여울에는 쏘가리, 빠가사리, 꺽지, 버들치, 쉬리, 참마자 같은 물고기들이 서식한다. 뒷산으로 올라가면 가재뿐만 아니라 이따금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훌쩍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마을에서는 꼬마농부 체험이 특히 인기다.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어린이들이 직접 수확하는 것이다. 또 계절마다 봄에는 마을 뒷산에서 고사리, 취나물 같은 각종 나물을 캐고 여름에는 물고기와 다슬기 잡기, 그리고 겨울에는 얼음을 깨고 그 아래에서 송어, 빙어 잡기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전문보기 : http://17region.pa.go.kr/book/2010_rd20/08.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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