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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우수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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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혁신클러스터 우수사례] 산학연 지역협력체제가 성공 발판
작성일 2007-10-08 조회수 8,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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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의료기기에 반드시 필요한 세선류 부품의 개발에 성공한 (주)바이오프로테크는 수입대체 효과와 더불어 최근 4년 동안 수출이 5배로 증가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심전도 측정전극, 고주파수술 접지전극, 저주파 치료전극, 혈중산소포화도 측정센서 등 의료기기부품을 생산하는 (주)바이오프로테크는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사업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2002년 원주의료기기산업단지에 자리를 잡은 이래 2003년 수출 200만 달러를 기록하고, 2005년 수출 300만 달러, 2006년 수출 500만 달러에 이어 올해는 수출 1000만 달러 달성이 무난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1998년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바이오센서 중 하나인 심전도측정전극 자체개발에 성공하여 미국, 일본 및 유럽국가의 전유물이던 바이오센서 시장에 제3세계 국가로는 최초로 진입했다. 이후 역시 100% 수입에만 의존하던 제품들을 차례로 개발해 수입대체 효과를 창출하고 다시 수출에 뛰어들었다. 초기 20% 정도를 차지하던 수출 비율이 현재 70%이상을 기록하면서 국가의 수출전략에 크게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취약한 인프라 자치단체 등서 적극 도와


구본송 이사는 “2002년 회사를 옮겨온 이유도 원주시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임대공장을 세워 기업유치에 나서고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에 법인세 면제 등 각종 혜택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혁신클러스터를 통해 중소기업이 취약한 인프라가 제공돼서 비약적인 성장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주)바이오프로테크의 주요 생산품은 전자의료기기에 들어가는 부품들이다.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려면 전문가 집단의 자문과 임상실험, 고가의 첨단장비를 이용한 평가 및 인증 등 까다로운 단계를 모두 거쳐야 한다. 중소기업으로서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돼 선뜻 덤벼들기 어려운 사업이다. 그런데 원주 혁신클러스터는 이 모든 것을 산학연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지원시스템을 제공했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현지판매법인의 요청에 따라 저주파치료기를 개발했다. 그동안 부품만을 생산해 미국에서 판매했는데 지난해 6월 바이어들이 여기저기서 부품을 구입하는 게 불편하니 아예 완제품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부품 생산에만 주력하던 회사로서도 상당한 도전이었다. 부품에 비해 단가가 훨씬 높아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기회로 판단했다.

 

마케팅담당 부서에서 시장성을, R&D팀에서는 개발가능성을 검토했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회사는 원주 혁신클러스터추진단에 사업지원을 신청하고 연세대 의공학부의 기술자문과 연세대 원주기독병원에서의 임상실험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이후 지원 자금을 배정받아 개발을 시작했다. 실험에 필요한 고가의 장비는 수출인큐베이팅센터(TIC) 장비지원센터를 이용했고 개발된 제품을 인증받기 위한 성능테스트는 산업기술시험원(KTL) 원주분소가 대행해주었다. 현재 식품의약안전청과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석희복 R&D팀장은 “중소기업은 독자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할 능력을 갖추기 어려워 주변 대학과 연구소, 여러 기관들의 협조와 지원이 필수적”이라면서 “아마 회사가 다른 지역에 홀로 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5년 전 원주에 7명의 사원이 내려와 제2의 도약을 시작했던 (주)바이오프로테크는 이제 10명의 연구팀을 비롯해 90여 명의 직원이 함께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오는 9월 중순 임대공장을 벗어나 문막 의료기기산업단지에 마련한 1만㎡ 규모의 ‘궁궐’ 같은 사옥으로 이전한다.

 

 

  특화산업 경쟁력 높여 지역발전 앞당겨

 ■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정부는 2004년 1월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신국토구상 7대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6월 ‘7개 시범단지’의 우선 추진을 선언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모델로 기업과 대학, 연구소 및 지원기관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지식과 정보, 기술 등을 교류·연계하고 상호 협력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특화된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의 발전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충청권의 대덕 R&D특구와 오창·오송 IT·BT 클러스터가 활성화됐으며 창원(기계), 구미(전자), 울산(자동차), 반월·시화(부품소재), 광주(광산업), 원주(의료기기), 군산(기계·자동차부품) 등 7개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추진단별로 미니클러스터(소규모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는 등 클러스터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주)바이오프로테크는 원주혁신클러스터의 7개 미니클러스터 중 하나인 의료기기부품 미니클러스터에 속해 있다. 여기에는 의료기기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들과 연세대, 상지대, 한라대 등 지역 대학, 전자부품연구원 등 연구소,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인증센터 등 지원기관들이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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