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11년 국내 경제성장률은 침체 이후의 반등효과 소멸, 경기부양 효과 소진, 세계경기 회복세 둔화 등으로 금년(6.2%)보다 낮은 4.3%로 전망하였다.

- 민간소비는 소득 회복과 고용 여건 개선으로 꾸준한 회복기조를 이어가나, 주택경기 부진 및 금리 인상과 연계된 가계부채 부담이 억제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연간 4% 내외의 증가를 예상

- 설비투자는 국내외 경기 회복세의 둔화, 세계경제 불확실성의 잔존 등으로 인해 2010년에 비해 크게 낮아진 7%대의 증가를 보일 전망

- 수출은 기저효과 소멸과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환율 하락 및 주요 업종의 경쟁격화 등으로 연간 증가율이 10% 내외로 하락할 전망이며, 수입은 내수 경기 회복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출보다 높은 14% 내외의 증가를 예상

- 중기적으로는 선진국의 부채 재조정에 따른 저성장 기조와 금융위기 이후 파생된 불안요인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란 점에서, 과거 추세보다 다소 낮은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