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과 실업률
고용률이란 만 15세 이상 인구(노동가능인구; 군인, 교도소 수감자 등 제외)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며,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냄. 따라서 비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거나 줄어들면 고용률과 실업률이 동시에 줄어들거나 늘어날 수 있음. 이와 같은 현상은 고용률은 만 15세 이상 인구 대비 취업자 비중이며,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대비 실업자 비중을 나타내기 때문임.

’10년 3/4분기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만 15세 이상 인구의 고용률은 59.3%였으며, 이 중 청년(만 15세~29세)층의 고용률은 40.6%로 18.7%p 낮게 나타났다.
전년동분기대비 전체 고용률은 ’10년 1/4분기 이후 증가세(’10년 2/4분기 0.3%p, ’10년 3/4분기 0.2%p 상승)를 보이고 있으나, 청년층의 고용률은 ’10년 1/4분기 반등 이후 다시 감소세(’10년 2/4분기 0.3%p, ’10년 3/4분기 0.1%p 감소)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 및 전년동분기대비 증감(%p)>

’10년 3/4분기 서울의 전년동분기대비 고용률 증가폭이 1.5%p로 가장 크고, 전남(-3.2%p), 제주(-2.6%p) 순으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청년 고용률의 경우에는 충남 지역의 전년동분기대비 고용률 증가폭이 2.2%p로 가장 컸으며, 경북(1.4%p), 전북(1.3%p)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동분기대비 청년 고용률 감소폭이 큰 지역은 제주(-3.6%p), 전남(-3.0%p), 부산(-2.9%p) 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출처: 지역과 발전 2010 겨울호(Vol.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