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역의 인구⋅산업⋅일자리 동향과 전망
■ 농어촌 지역의 인구사회학적 변화와 시사점
◦ 계속된 감소 추세는 거의 멈추고 앞으로는 농어촌 인구가 미세하지만 증가할 가능성이 높음. 이 같은 농어촌 인구 증감 추세 반전의 원인은 기대수명 증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높은 농어촌의 합계 출산율, 농어촌 지역의 순유입 인구 증가 등에 있는 것 같음.
◦ 인구의 증감 추세가 뒤바뀌는 것은 농어촌의 인구사회학적 상황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것임. 그런데 고령화가 앞으로도 계속 심각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사실로부터 농어촌 지역의 구매력 및 생산력이 저하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끌어낼 수도 있음.
– 소폭이지만 농어촌 인구가 증가한다면 기본적으로 농어촌 지역의 내수경제 위축과 그에 따른 일자리 감소 추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음.
– 전체적인 고령화는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것임. 그러나 40대와 50대의 중장년층 인구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 연령층 인구의 증가는 주로 도시로부터의 이주(귀농 또는 귀촌)에 의해 발생할 것임. 이 계층이 농어촌 지역 내부의 노동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가 여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관건이 될 것임.
◦ 고령화, 인구 과소화 마을 증가, 노인 독거가구 증가, 조손가구 증가, 다문화 가구의 비중 상승 등 농어촌의 인구사회학적 변화는 지역사회의 통합이나 복지와 관련된 과제를 낳을 것으로 예상됨. 지역사회의 공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이 증가할 것이며 인구 구성의 복잡성 증대가 예상치 못했던 사회문제들을 낳을 수 있음.
◦ 그러한 과제에 대응하는 한 가지 수단은 농어촌 지역사회 내의 인적 자원을 적절한 방식으로 조직하여 취약계층이 필요로 하는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게 하는 일임. 그런 관점에서 볼 때, 귀촌 인구의 직업적 잠재 역량을 활용하는 일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인적 자원 조직 방식으로서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일과 같은 최근의 시도들은 중요한 정책 실험이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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