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해안도보여행길 조성방안
○ 최근 국민들 사이에 도보여행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여러 정부부처와 각 지방 자치단체에서는 각기 다른 사업명칭으로 여러가지 도보여행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 국토해양부는 지난 2010년 7월 52개소의 아름다운 해안누리 길을 선정, 경남지역에서는 남해군 2개소, 사천, 고성, 통영 각 1개소 등 모두 4개소 총길이 34.3㎞의 해안누 리길이 선정되었음. 경남의 해안선 길이에 비해 선정된 해안누리길의 길이가 짧은 편이며, 그 동안의 지역정책 활용도는 낮은 편임.
○ 경남지역은 섬이 많고 해안선을 따라 수려한 경관이 형성돼 있어 해안도보여행길 조성에 적합함. 성공적인 해안도보여행길 조성을 위해서는 해양과 어촌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육지부의 도보여행길과의 차별화를 이루어내야하므로 일반적으로 추진되는 도보여행길 조성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함.
○ 현재까지 경남지역에 적용되어 온 해안도보여행길 조성사업은 남해바래길과 토영이야~길 등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경우에는 비교적 잘 설계되어 있으나 그 외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해안누리길 구간은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이용객의 수 도 적으며, 도보 여행자의 선호도를 고려하지 않은 코스 선정, 가족 단위 도보여행객의 어촌문화 체험 및 섬 관광 등 활용 가능한 자원의 프로그램 연계 미흡, 도보여행 코스의 편의시설 미비 등 문제점이 있는것으로 조사됨.
○ 국내외 해안도보여행 사례 연구 결과, 해안도보여행은 자연환경의 보호와 역사 문화 유산의 보존, 다양한 체험 활동 기회 제공, 도보여행자 편의를 위한 시설과 서비스 확충, 도보여행자 안전지침 작성, 야외활동 및 레저스포츠 연계 프로그램 운영,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 여행자가 선호하는 코스 선정, 국가 및 지방정부의 체계적 계획에 의한 사업 추진 등이 성공 요인으로 분석됨.
○ 연구의 결과 경남의 해안도보여행길 적용전략으로 도보여행길 브랜드 명칭 개발, 경상남도 주도의 체계적 사업추진, 다양한 레저스포츠 및 체험 활동 기회 제공, 도보여행객 유형에 따른 접근, 도보여행 정보제공 등을 제시함. 또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방문객수 증가 및 방문활동의 질적 향상을 통한 어촌 활성화 방안을 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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