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내생적 특화발전 기반으로서 농촌 문화산업
- 2000년대 들어 농촌 활성화 전략이 내생적 발전전략으로 선회함. 지연산업, 농촌체험관광, 전통문화산업, 향토산업, 농촌지역축제, 향토지적재산사업 등과 관련된 각종 정부시책이 내생적 발전전략에 포함됨.
- 비록 이들 부문은 개별시책에 의해 육성되어 왔지만 농촌에 부존하는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적 공통점을 지님.
■ 농촌 문화산업의 개념과 특성
- 농촌의 문화자원을 활용하는 대표적인 경제활동 유형에는 지연산업, 농촌체험관광, 전통문화산업, 향토산업, 농촌지역축제, 유적·유물기반의 농촌관광, 향토지적재산사업 등이 포함됨.
- 이렇게 볼 때 농촌 문화산업은“이윤 추구를 위해 농촌의 문화유산을 상업화하는 생산체계 또는 경제활동체계”라 정의할 수 있음.
■ 농촌 문화산업의 현황과 사례
- 강원도 강릉시의 경우 강릉 한과영농조합법인을 결성하여 지역화된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음. 세계적인 텅스텐 생산지였던 강원도 영월군의 경우, 폐광으로 지역경제가 피폐화되자 1999년부터 ‘문화로 세상을 바꾸자’는 목표를 내걸고 박물관 고을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음. 경상북도 안동시는 또 다른 유형의 농촌 문화산업사례를 보여주고 있음.고택체험 프로그램과 실경뮤지컬이 그 사례임.
- 제시한 몇몇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농촌 문화산업은 지역과 연계된 산업체계의 지역적 착근(embeddedness)에 의해 내생적 발전전략의 핵심인 지역경제의 순환체계 구축과 특성화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함.
■ 농촌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향후 과제
- 농촌 문화산업은 국가경제의 측면이나 부문적 접근에서보다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특화발전의 전략이나 내생적 발전전략을 추구하는 지역적 관점에서 접근함이 바람직함.
- 농촌 문화산업육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은 중앙정부 차원과 지자체 차원에서 함께 고려될 수 있어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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