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음성 혁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충북도는 29일 오후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진천·음성 혁신도시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혁신도시의 현 주소 점검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이들 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그 동안 추진한 '탄소중립형 중부신도시 건설 기본 구상'과 '혁신도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용역', '진천·음성 혁신도시 U-city 계획·설계 용역' 등에 대한 연구용역의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전 세계적 미래전략인 저탄소 녹색성장과 IT·BT 기술을 접목한 인간 중심의 녹색 생활환경 조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

이날 박양호 국토연구원장은 저탄소 녹색 중부신도시 건설을 위한 기조연설과 탄소중립형 중부신도시, 공공디자인 가이드 라인, U-city 구현방안 등 연구용역 3건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이어 전문가들이 토론의 시간을 갖게 된다.

도는 세미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탄소중립형 혁신도시 건설과 이전기관의 건축 및 기반시설 설계의 기본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도입과 에너지 절감형 기법 도입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의 근거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혁신도시 관리위원회 및 건설협의체, 혁신도시 비즈니스센터위원회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발전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라며 "진천·음성 혁신도시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게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청일보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