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국도건설 77건 8천551억 투입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고흥 거금도 연도교, 영암 청호-삼호 등의 구간을 완공하는 등 호남지역 국도건설사업에 총 8천551억원을 투입해 77개 구간의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고 12일 밝혔다.

익산국토청은 또 여수 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여수-순천 등 8개 사업에 1천410억원을 투입하고, 박람회장과 직접 연결되는 도로 5곳은 올해 말까지 완료, 개통하게 된다.

이와함께 5+2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압해-암태1·2, 화양-적금1·2·3·4 등 6개 연륙·연도교 건설사업에 272억원을 투입하는 등 국책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통시설간 연계도로 건설사업으로는 목포북항 및 신외항과 연계한 해상물류의 원할한 수송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하-죽교 사업에 500억원을 투입, 2012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F1그랑프리대회의 원활한 소통은 물론 서해안 및 88고속도로 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청호-삼호, 삼향-청호, 순창IC-주산리 등 3개 사업에 516억원을 투입한다.

광주, 전주 등 대도시와 연결되는 주요 거점도시 연결 교통망 구축을 위한 11개 사업에도 1천495억원 투입해 연차적으로 완공하게 된다.

김일평 익산국토청장은 "진행중인 도로사업 67건을 1월중 조기 착수해 올해 총 예산의 63%인 5천4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며 "신규사업 발주시 지역업체 참여율이 40%이상 되도록 적극 요청하고, 사업 착공시 지역업체 하도급을 적극 권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무등일보/2011.01.13/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