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의 청사 신축이 올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원주지역 정부기관들도 혁신도시로 이전하기 위해 청사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22일 오후 지방청 회의실에서 청사 신축공사 설계공모 당선작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24일 청사신축공사에 필요한 실시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해 원주시 반곡동 혁신도시내 공공용지 2만1790㎡를 매입한 북부청은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후 내년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북부지방산림청 신축청사에 소요되는 총 예산은 설계비 포함 42억여원이다.

원주지방환경청도 혁신도시로 이전하기 위해 청사 신축을 위한 기본설계자를 지난달 선정했으며 신축청사 부지매입에 필요한 71억여원 가운데 7억여원을 확보, 조만간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혁신도시에 매입하게 될 부지는 1만2000㎡며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후 내년에 착공, 2013년 준공할 예정이다. 청사신축에 소요되는 예산은 186억여원이다.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현재 쓰고 있는 단계동 정부합동청사는 건물이 협소해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민원인들의 불편도 커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초 청사 신축공사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강원도민일보 / 2011. 6. 23 / 김기섭기자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9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