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ㆍ라이프케어, 광ㆍ융복합, 친환경기계
호남권광역경제권 선도전략산업 최종안 '윤곽'
　
향후 10년간 광주 등 호남권 경제를 이끌어갈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라이프케어산업이 선정됐다.

또 호남권 주력산업으로는 광ㆍ융복합, 친환경수송기계산업이 잠정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지난 6월 전국의 광역권이 제출한 선도전략산업 제안서를 바탕으로 권역별 중복여부 등에 대해 논의를 벌인 결과 광역권별 선도전략산업의 양대축인 미래성장동력산업 17개와 대표주력산업 23개 프로젝트를 사실상 확정했다.

호남권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라이프케어 등 2개 유형에 △태양광(소재) △풍력 시스템ㆍ모듈 △바이오식품 △바이오활성 소재 등 4개 유형의 사업이 선정됐다.

대표 주력산업은 광융ㆍ복합과 친환경 수송기계 등 2개 유형에 △광부품 및 시스템 △신광원 조명 △친환경 차량 및 부품 △그린ㆍ레저 선박 등 4개 유형의 사업이다.

권역별로 중복이 우려됐던 에너지와 바이오, 기계 등 산업의 일부 명칭과 사업의 내용은 조율을 거쳐 겹치지 않게 조정됐다.

호남권 미래성장동력 유형 중 라이프케어는 당초 차세대 바이오융합에서 명칭이 변경됐다.

태양광 프로젝트는 광역권별 명칭은 같지만 호남권은 소재, 충청권은 부품, 대경권은 장비로 구분됐다.

차량 부품도 호남권은 친환경 차량 및 부품은 디젤차량용 전장부품과 디젤차량용 새시 및 차체부품 등으로 세부 유망품목이 정해 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경부는 광역권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일부 대표주력산업의 명칭에 대해 막판 조정작업을 벌인 뒤 광역권별 선도전략산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광역권별 선도전략산업이 확정되면 향후 10년간 중점 육성케 되는 만큼,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광역권별 선도전략산업은 예산이 축소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편 지경부는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한 광역경제권 선도산업과 지역전략산업이 내년에 각각 마무리됨에 따라 2013년부터는 두 사업을 하나로 묶어 광역선도전략산업을 육성한다는 '신 지역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권역별 선도전략 업종을 선정하고 있다. 광역권별 산업이 최종확정되면 내년 5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출처: 광남일보/2011.10.25/양동민 기자>
http://www.gwangnam.co.kr/news/news_view.htm?idxno=2011102517521725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