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청년취업 2000사업을 통해 구인업체 337개를 발굴해 지난 18일 참여기업의 자체심사를 마쳤다.
그 결과 321개 업체에서 청년 2,03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기업심사는 급여수준을 비롯해 복리후생, 회사규모, 재정상태 등이다.
이들 기업의 명단과 채용조건은 온라인사이트에 공개되어 다음달 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전용 홈페이지는 www.1577-0365.or.kr/young)
도내 거주 39세미만의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온라인접수와 함께 기업을 선택, 면접을 볼 수 있다. 청년들은 참여기업의 자세한 현황과 채용조건, 담당자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복수 지원도 가능해 자신에 맞는 취업이 이뤄질 수 있다.
전북도와 14개 시군은 청년취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괜찮은 기업들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청년취업2000’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505명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한데 이어 올해 목표는 1천명이다. 올해 참여기업은 5인이상 기업에서 150만원 이상 급여조건 등 기업참여가 강화된 것이다.
하지만 기업들은 청년채용에 앞다퉈 경쟁률 2:1을 기록하고 있다. 도는 대부분 공장 증설과 수출 호조, 기업유치에 힘입어 꾸준히 청년채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도는 취업의 미스매치가 발생되면 2월부터 채용박람회 및 고졸전용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한명이라도 더 취업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웅재 일자리정책관은 “지역기업을 정확히 이해하고 취업에 성공하도록 기업정보와 채용조건을 더욱 투명하게 만들겠다”면서 “기업에게는 지역인재를, 청년에게는 괜찮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 출처: 전라북도청 / 2012.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