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클러스터 거점별 육성
<사진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공 66억 투입 남동공단등 4곳 기반마련
[경인일보=박준철기자]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인 5+2 광역경제권 구상에 맞춰 인천과 경기, 서울은 지식기반 부품소재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육성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일 박봉규 이사장과 한승희 지역발전기획단장, 강래천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광역클러스터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한국산단 등에 따르면 수도권 광역클러스터는 지식기반 융·복합 산업의 광역권 네트워크 기반 구축을 위해 4개 거점단지별로 특화된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인천 남동공단은 '기계부품 클러스터', 주안·부평산업단지는 '기계 전기전자 부품소재', 반월·시화는 '고부가가치 첨단부품소재', 서울 구로디지털단지는 '첨단 IT 클러스터'를 구축해 수도권 광역 클러스터 공동발전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산단공 수도권광역본부는 올해 66억원 예산을 들여 수도권 광역 클러스터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등 광역경제권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조성해 수도권경제발전에 성장동력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백철규 수도권광역본부장은 "산업단지 중심의 수도권 광역클러스터 육성을 통해 수도권 경제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고 IT, 부품소재 산업의 융·복합 추진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격려사 : 지역발전기획단 한승희 단장>
◇ 격려사 전문 ◇
안녕하십니까? 지역발전위원회 기획단장 한승희입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박봉규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수도권 광역본부장님, 개발지원본부장님, 서울·경인·서부 각 지역본부장님, 수도권 광역경제권발전위원회 강래천 사무총장님,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서도 참석해주신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입주기업과 연계기업, 대학과 연구소 등 광역클러스터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계신 관계자 여러분.
먼저 수도권 광역클러스터 비전 선포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부의 광역경제권관련 시책을 총괄 조정하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기획단장으로서, 오늘 이 비전 선포식에서 격려사를 하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제가 격려사를 하도록 되어 있지만 사실 격려보다는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해야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 개인적으로는, 오늘 역사적인 현장에 여러분들과 동참하게 되어 무척 뜻 깊게 생각합니다.
지난해 7월, 지역발전위원회는 전 국토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목표하에 전국을 광역경제권·초광역개발권·기초생활권으로 구분하여‘3차원의 지역발전전략’을 확정 발표한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광역경제권 발전전략은 이명박 정부 지역발전정책의 트레이드마크적인 성격을 지니는 정책으로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OECD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일찌감치 지역개발 단위를 광역화하면서 지역 간·부문 간에 사업을 연계하고 상호 협력하도록 중앙정부차원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지역정책의 큰 흐름이었습니다.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에 부응하여 우리정부도 전국의 개발권역을 광역화하고 핵심 선도산업과 이에 필요한 인재양성, 그리고 사회간접 자본 프로젝트 등 각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하여 그 동안 정책역량을 집중해 왔습니다. 이제, 차츰 규모의 경제 효과와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 되어 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광역경제권 정책에 호응하여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는 그 동안 불합리한 관행을 끊고 조직개편, 광역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일대 혁신을 일구어 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정부는 또한 산업단지를 지식과 정보가 선순환 하는 협력공간으로 전환하고자「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이제 기업 간 네트워킹 활동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는 생산, 수출, 고용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산업단지내의 소수기업을 지원하는데 따른 특혜성 논란과 혁신자원의 폐쇄적인 활용이라는 한계도 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문제 인식에 따라 개별 산업단지 중심의 클러스터를 광역경제권 체계에 맞추어 「거점-연계」(Hub and Spoke System)형 광역클러스터 체계로 재편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조직으로 재정비한 점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산업단지는 지역산업의 핵심거점인 동시에 국가의 글로벌 경쟁거점으로서 정부·기업·학계·연구소를 연계하여 한층 경쟁력 있는 국가혁신체제(NIS)와 지역혁신체제(RIS)를 발전시켜 나가는 일이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도권은 세계무대에서 각축을 벌이는 메가시티지역으로서 정보통신, 반도체 등 첨단제조업 분야의 발전 잠재력이 높은 곳입니다. 지역 내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산업집적지들을 서로 이어주고, 수도권 대기업과 혁신 강소기업(중소기업)을 유기적으로 맺어주어야겠습니다.
여기에 지식기반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의 연계도 강화해 준다면, 수도권 광역클러스터는 세계적인 산업클러스터로 부상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수도권 광역클러스터 비전 선포식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수도권 광역클러스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격려사에 갈음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