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자원이다!  사람이 희망이다!"

농어촌산업 육성정책의 성과를 집대성한 제2회 농어촌 산업박람회 '메이드인그린 페어’가 오늘(29일)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성황리에 막을 열였다. 
1시군 1명품 전시, 불고기 원조국 선포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 박람회는 오늘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연계협력관: 자전거 둘레길을 체험중인 최상철 지역발전위원장)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최상철)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농협중앙회, (특)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473개 농어촌 기업체 등이 참여해 R&D와 장인정신을 통해 탄생한 농어촌 명품 특산물 및 가공제품, 기능성 제품을 각기 선보인다.

이번 농어촌산업박람회는 이전과 달리 단독으로 개최하였던 농어촌산업박람회를 '우수축산물페스티벌’ '수산물브랜드대전’과 통합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특히 '명품관’ '뷰티산업관’ '한방약초산업 연계협력관’ 등으로 구성된 특성화관에서 지역적으로 특색 있고 차별화된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성화관은 G20 정상회의장을 한지로 구성해 멋과 여백의 미를 한껏 살린 ▲Welcome to G20관, 우리 농어촌에서 생산되는 원재료로 생산, 판매되고 있는 뷰티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뷰티산업관 ▲향토산업관 ▲지역연계협력관 ▲명품관으로 구성됐다.

'우수축산물페스티벌’과 '수산물브랜드대전’에는 축산물 Value 갤러리, 축산물 브랜드관, 축산물 가공제품 홍보관, 2010 수산물브랜드 대전 입상 전시관이 들어섰다.

중앙광장 및 전시장 곳곳에서는 우리 농산물의 융·복합 산업화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고부가가치존’이 설치되며 이 밖에 농어촌기업에서 생산된 제품들로 꾸민 '농어촌 24시간 편의점’을 설치, 우리 농어촌산업의 변모 및 발전 가능성을 선보인다.

아울러 공식행사로 2009년 농촌활력증진사업 추진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선발·표창하는 우수 시·군 시상식이 개막식에 앞서 시행되었다.  

우리 한우·한돈의 맛과 우수한 품질을 알리는 '2010 대한민국 불고기 페스티벌’, 농어촌산업 육성 성공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품목별 농산업발전방안 종합토론회’ 등이 부대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박람회 관계자는 “농어촌산업박람회를 통해 농어촌기업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농어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가공,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 복합 산업화를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했다.

더불어 “한방약초, 천일염 등 농어촌자원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 간 연계협력의 가교 역할을 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