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지역발전위원회 홍철 위원장)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홍철)와 국토해양부, 전북 군산시가 후원하고 도시의 날 위원회가 주최하는 '제5회 도시의 날'행사가 10일 군산시청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발전위원회 홍철 위원장, 도시의 날 위원회 허재완 위원장, 국토해양부 박기풍 기획조정실장, 문동신 군산시장과 도시대상 수상 지자체장, 관련 학회·시민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념식에 이어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중앙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1년 도시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도시대상에는 특화도시영역 7개 부문 및 선도사례 부문 등 총 8개 부문에 99개 지자체가 응모한 가운데 대통령상에 경기도 부천시(문화도시), 국무총리상 충북 증평군(녹색도시)과 경기 남양주시(선도사례-수면도시), 국토해양부장관상 경북 김천시, 전남 순천시, 전남 담양군, 경기 의왕시, 전남 광양시, 서울 강동구, 충북 청주시, 부산 사하구 등 총 11개 지자체가 수상했다.

도시대상은 기초지자체가 1년 동안 도시공간의 질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울여 온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2000년 '지속가능한 도시대상'으로 처음 시작해 11회째에 이르고 있다.

군산시는 '2010 전국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함에 따라 올해의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군산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도시재생전략 세미나', '도시대상 10년 회고와 전망', '걷고 싶은 마을만들기 우수사례 발표회' 등의 학술행사를 가졌다.

또 군산새만금 전시관, U-City(U-Echo) 우수사례 전시회, 시티 필름 페스티벌(City Film Festival), 군산 100년史 사진전 등의 전시행사도 펼쳐졌으며 군산시 근대역사문화 도시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가 갖는 사회·문화·환경적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바람직한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한 범국민적 인식을 제고하는 등 도시문화의 발전과 정착,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