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5년 계획 추진···면적 1.3%서 5%로 확대

 충남도는 급증하는 친환경 농산물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도는 현재 1.3%에 불과한 친환경 농산물의 경작면적을 2015년까지 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내년 3월까지 87개 사업으로 구성된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실천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5개년 실천계획에는 /친환경농산물 안정적 생산·공급기반 확충/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 등 수급 안정화/친환경농산물 가공체계 구축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조직화를 통한 공동생산 역량 강화/친환경농산물의 엄격한 품질관리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도는 이를 위해 조만간 '친환경 농산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내년은 친환경농업 발전의 원년으로 정하고 광역 친환경농업단지(1000ha) 조성, 친환경농업지구 조성(4개), 유기농 채소류 생산단지 조성(5개), 친환경 농산물 인증비 지원, 녹비작물 종자대 지원 등 19개 사업에 400억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기반 확충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농업 선진국 사례 등을 적극 벤치마킹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조선일보/2010.12.24/우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