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경제권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낼 신(新)지역산업 발전전략이 수립될 전망이다.

4일 충남도와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2012년 말로 지역전략산업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2013년부터 지역산업과 광역경제권 핵심 산업을 재구성해 광역경제권별로 ‘신지역산업 발전전략’이 추진된다.

신지역산업은 미래 10년간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을 마련하는 것으로 광역경제권별 선도·전략산업 5개, 시도 특화산업 5개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충남도는 3개 시·도 산업연구원과 테크노파크, 광역발전위원회 등과 10여 차례 합동회의와 조정위원회를 열고 메디바이오와 그린·나노융복합(이상 미래성장동력), 스마트 IT, 첨단융합기계부품(이상 대표주력산업), U-서비스(지역서비스산업) 등 5개 광역 선도·전략산업 후보군(안)을 선정했다.

산업별로 메디바이오는 맞춤형 차세대 의약이 중핵 업종이며 저분자의약품과 천연물의약품, 유전자의약품, 세포치료제, 바이오소재 등이 유망 품목이다.

그린·나노융복합 분야는 태양·2차전지와 나노융합소재가 중핵업종이며 스마트 IT는 차세대 융합통신과 차세대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중핵업종으로 분류됐다.

첨단융합기계부품은 융합형 차량전장부품과 메카트로닉스가 중핵업종이며 차량정보 시스템, 주행안전시스템, 지능형제어모듈, 친환경기계부품이 유망품목에 포함됐다.

U-서비스 분야는 컨텐츠,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등이 유망 품목이다.

5개 내외의 지역 특화산업은 3개 시·도의 주력 산업이 중복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동규 충남도 전략산업담당은 “일단 광역경제권 전략산업과 연계해 지역 특화산업을 정할 예정”이라며 “산업별 중복을 방지해 선택과 집중으로 효율을 높이자는 취지인 만큼 3개 시·도 회의 등을 통해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달 중순까지 이들 산업을 대상으로 충청광역경제권 전략산업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며, 확정된 산업은 2013년부터 10년 동안 지역산업으로 집중 육성된다.

출처: 대전일보 / 2011. 7. 5 / 권성하 기자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959771